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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의 취업

[사회문제]거리에 책상을 편 공시생들

이른 새벽에 길거리에서 공부하고 있는 고시생들이 보이신가요?



영하 10도에 바닥에 박스를 깔아서 방석을 대신하고,


담요를 덮고, 패딩을 입고 충전용 스탠드를 켜서 길거리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사실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이런 행동을 하는 모습은


어릴 때 좋아하는 가수의 집 앞에서 기다리거나, 애플 신제품이 출시되거나,


무료급식 또는 일일 근로를 위해 줄을 기다리는 모습 외에는 본 적이 없어요.



이 사람들은 바로 고시생들입니다.





매주 일요일에 월요일 강의실 명당 자리를 잡기 위해서 학원 앞에서 새벽부터 기다리고 있었던 것.


사실 동영상 보고 정말 충격 받았어요.


노량진에 공부하기 위해서 간 것인데, 공부보다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100개의 책상에 번호표가 붙어 있는데 원하는 책상에 자리를 배정 받지 못하면 


기둥이나 뒤에서 모니터로 봐야 해서 일찍 줄을 서서 앞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식사는 3000~4000원 정도 하는 밥을 먹거나,  더 저렴한 주먹밥을 먹기도 합니다.



뉴스를 보고 또 다른 영상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왜냐하면 공부를 하면서 영양 풍부한 밥을 잘 먹지 못하고, 


라면, 주먹밥, 컵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고시생들이 너무 많았고 


소화 불량, 스트레스로 인해 약까지 먹으면서 공부하는 고시생들도 많았어요.





20대~30대가 살아나기가 만만지 않고 힘들다는 것을 노량진에서 


몸소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고시생들.



음... 여러분 정말 공무원이 된다면 좋겠지만 


우리나라에는 공무원 말고도 정말 좋은 직업들이 많이 있어요.



왜 자신들이 공무원을 준비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곰곰히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생활, 안정된 삶을 위해 사려고 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하고 싶은 것이지만


자기가 잘하는 것, 재미있어 하는 것을 준비하고 일하는 것이 본인에게 


가장 즐거운 삶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사용하며 살아가는 분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또 노량진에서 고시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 힘내시고 올해는 원하는 곳에 꼭 합격 하시길 바래요.


오늘도 축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출저: https://www.youtube.com/watch?v=iEExOwubOW0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