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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의 취업

[취업준비] 대한민국 인턴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

오늘은 한국의 인턴 제도에 대해 포스트 하겠습니다.


요즘 대기업, 공기업 인턴부터 취업까지 정말 난리 입니다.


저는 다행히 편하게 취업한 편입니다. 하지만 제 주변 사람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인턴' 제도 입니다.


왜 한국의 인턴 제도는 늘 문제가 많은 걸까요?


오늘은 인턴 제도 관련해서 조언을 많이 하며, 인사과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본 친구의 대화를 토대로 글을 쓰겠습니다.









첫째, 먼저 인턴은 무엇인가에 대해 나누겠습니다.



인턴은 말 그래도 잠시 일하는 사람입니다. 인턴 후에 취직이 될 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기업에서는 인턴 후에 취직 시켜주겠다고 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일부러 취업기회가 주어진다고 하고 과하게 뻥을 칠 수도 있답니다.


회사에서 인턴을 Fulltime(정규직)으로 전환 시켜주지 않았다고 해서 잘못 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왜나구요? 인턴의 신분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생기는 문제.


'나는 정말 죽으라 열심히 일하고 못할 일들도 했는데 왜 정규직으로 전환 시켜주지 않나요?' 라며


하소연을 하는 친구들이 많지요. 그것은 본인이 잘 못 생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인턴들은 좋지 않은 회사에 들어가서 이용을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시판에 악덕기업이라고 알려졌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그 곳에 지원하는 인턴들이 있습니다.


이유는 스펙을 쌓기 위해서. 또 취직이 안되니까 인턴이라고 하기 위해서...


하지만 그런 곳에서 과다하게 일을 시킨다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짜피 그 회사에서 직원으로 전환이 될 확률은 거의 적고, 이용만 당하다가 계약만료로 끝입니다.


그래서 취직이라는 그 거짓말에 놀아나는 것입니다. 나쁜 회사는 절대로 가지 마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꼭 취업 카페, 워크넷을 통해서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서 사전조사를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지원하는 사람들은 있겠지만요... 하지 마세요 ㅠㅠ





둘째, 인턴의 교육에 대해 나누겠습니다.



인턴을 하면 뭔가 꼭 배워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요.


여러분 회사는 학교가 아닙니다. 배우는 것이 있으면 좋지만 회사가 가르칠 의무는 없습니다.


그리고 일에 대해 바로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해서 나쁜 회사도 아닙니다.


사실 인턴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입사 후 몇 개월 동안 잡일을 하면서 일을 배웁니다.


그렇다고 잡일은 한다고 배우는게 없다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회사의 구조와 회사 생활에 대해 직접 느끼고 경험하게 됩니다.


만약 배우는게 없다고 생각이 드시면 그만 두시면 되겠지요.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며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력서에 적을 한 줄을 위해서 귀중한 몇 개월을 낭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셋째, 인턴들은 자신들의 실력에 대한 착각이 조금 있습니다.



여러 인사과 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면서 인턴과 신입들이 일을 잘 못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여기서 잘 알아야 할 점은 그들이 스펙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일을 못.한.다 라는 것입니다.


실제 인턴들을 교육시키는 일을 해본 지인들의 경험담도 다 비슷합니다.



명문대를 나왔다고 해서 일을 잘하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회사는 스펙도 보겠지만 결국에는 일을 잘하는 사람을 원하고 인정해 줍니다.


하지만 많은 인턴들은 스펙이 곧 일을 잘하는 것이랑 연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명문대를 나온 학생이 인턴이 되었는데 성적도 좋고 다 화려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업무를 주면 기본 문저 작업도 못하고 눈치도 없었습니다. 


그러면 그 인턴의 일을 다른 사원이 하게 되겠죠?



또한 많은 인턴 분들이 과장과 부장을 꼰대라고 욕하지요.


컴퓨터 못한다고 뭐 못한다고 자시한테 시킨다고 속으로 무시하고 욕하지요.


하지만 회사 일은 컴퓨터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그 과장과 부장은 물론 줄을 잘 서서 올라간 것일수도 있지만 남보다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한 회사에 부장이 컴맹에다가 사람 관리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부장은 세일즈에는 강했기 때문에 물건을 잘 팔아서 승진을 했습니다.


이렇듯, 위에 계시는 분들이 너무 고리타분하다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또 다른 어떤 분은 정말 일을 못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정부기관과 관련된 일이 주어지면


회사사람들이 그 분에게 찾아오더랍니다. 그 이유는 그 분이 정부기관 사람들과 친하고 그쪽 일을 잘했기 때문이지요.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욕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작성하다보니 글이 길어 졌는데요. 간단하게 요약하겠습니다.




1. 나쁜 회사 인턴은 하지마세요! 


이상한 것 시키고 배우는 것 없으면 나가세요. 이력서 한줄 때문에 인생을 낭비하지마세요.




2. 회사에서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도 회사 생활, 눈치 같은 것을 배웁니다.




3. 자기 실력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스팩이 아니라 일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인턴을 준비 하시는 분들 파이팅입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축복과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감사와 축복이 넘치는 하루되세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